[IN러시아]조현우 자신감, "스웨덴 분석 많이 했다. 이길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6 17: 48

 "스웨덴 분석 많이 했다. 이길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니즈니로 떠나기 전 상트에서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한국은 오는 18일 밤 9시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김승규(비셀 고베)와 넘버원 수문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우(대구)는 훈련 전 인터뷰서 "골키퍼도 스웨덴 분석을 많이 했다. 골키퍼 코치님과 함께 상대의 크로스가 어디서 올라오고 슈팅이 나오는지 분석했다. 남은 시간 준비를 잘하면 스웨덴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그는 "월드컵을 보면서 축구를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설렌다. 출전이 주어진다면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후방 수비수로서 역할이 있는 조현우는 "골키퍼 입장에서 수비수와 소통을 잘해야 한다. 넓은 범위를 커버해주면 수비수가 편히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월드컵 경기로는 "이란전이 많이 생각 난다. 90분을 하다보면 수비도 할 수 있지만 득점도 나온다"며 "우리도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데 헤아 실수도 봤다. 첫 월드컵인데 다음 경기는 잘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letmeout@osen.co.kr
[사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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