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선방쇼' 할도르손, FIFA 공식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7 00: 00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아이슬란드 수문장 하네스 포르 할도르손이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아이슬란드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서 17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섰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소 인구인 33만 5천 명의 섬나라로, 러시아에서 역사적인 첫 월드컵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아이슬란드의 무승부 드라마의 일등공신은 골키퍼 할도르손이었다. 이날 후반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을 비롯해 연이은 선방쇼로 아이슬란드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FIFA는 경기 후 공식 MOM으로 할도르손을 선정하며 활약을 인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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