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낭만과 낭패사이" '짠내투어' 박명수, 비장의 카드 뒤집을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7 07: 02

낭만과 낭패사이를 왔다갔다한 명수투어였다. 마지막 비장의 스팟으로 한 획을 그을까.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는 명수투어가 그려졌다. 명수는 "오늘 설계자는 나다"라며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드디어 아날로그 감성가득한 케이블카에 탑승, 본격적인 낭만투어가 시작됐다. 허경환은 써니와 함께 케이블카에서 샌프란시스코 노래를 부르며 한 눈에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일상 앞에서 낭만을 즐겼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중심이라 불리는 다운타운인 유니스퀘어에 도착했다. 조이듀이 기념탑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동하는 사이, 영화 촬영지에 도착했다. 낭만지수 가득해지는 순간이었다. 송강은 "놀이기구 타는 기분, 정말 좋다"고 소감, 찬열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기분 좋았다"고 말했고, 써니 "낭만적이기도 했고, 기분을 확 끌어올렸다"고, 정준영은 "샌프란시스코 느낌이 확 들었다"면서 LA와 다른 샌플나시스코 매력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현지 최고 브런치 맛집을 가기 위해 하차했다. 세인트 피터 폴교회를 지났고, 감탄이 절로나오는 비주얼에 놀라워했다.  경환은 "예쁜 곳이 마지막이길"이라며 명수투어를 계속해서 경계했다.  교회 앞에는 워싱턴 스퀘어파크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그러는 사이, 홈메이드 음식들로 입소문난 맛집에 도착했다.  허경환은 "절반이 한국분들"이라고 말해 또 다시 박명수를 자극했다. 
박명수는 "허경환씨가 열의가 있더라, 자꾸 내 투어에서 설명한다"면서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했다"고 토로했다.  
그 사이, 초스피드로 음식들이 나왔다. 박명수는 "징벌방 전과 2범이다, 먹고 또 먹어라"면서 돈이 떨어질 언정, 멤버들의 배를 두둑히 채우겠다고 했고, 멤버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입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은 맛있는 브런치에 모두 말을 일을 정도로 먹방에 빠져들었다. 모두를 매료시킨 단짠매력이었다. 찬열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면서 맛에 빠져들었다. 
박명수는 "낭만점수로 봐선 경환보다 좋을 것"이라 자신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정준영과 찬열은 "아직 큰 낭만을 못 느꼈다"면서   현장학습 느낌처럼 여유없는 이동을 지적, "관광 낭만 점수 반영할 거다, 쉬고 싶다"면서 내일 이어진 경환의 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박명수는 낭만 로맨스를 계속해서 자신하면서 "여러분들 낭만에 빠질 것"이라며  'BACK TO THE 동심'을 예고했다.  박명수는 낭만 프로젝트 첫번째로 회전목마 있는 곳으로 이동, "어린시절 낭만을 느낄 것"이라면서 낭만과 동심의 세계로 멤버들을 리드했다.  허경환은 낭만포인트를 묻자, 박명수는 "동심"이라고 말했고, "여러분 낭만이 느껴지시냐"라고 외치며 회전목마를 탑승했다. 
천천히 돌아가는 회전목마 속에서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의 추억과 낭만을 즐겼다.써니는 "즐거움을 줬다, 낭만적이었다"고 소감, 박명수는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말했다. 이와 달리 허경환은 "낭만 아니고 낭패였다"고 말했고, 준영 역시 "이거 왜 타야하나 싶었나, 5천원이나 주고"라며 불만,  찬열은 "회전목마는 좋았으나, 자리선정 실패다"면서 앞에 위치한 회전 컵을 보며 멀미가 났다고 말하는 등 반전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회전목마 탑승을 마치고, 멤버들은 명수 뒤에서 싫다는 표시로 엄지를 내렸고, 명수는 이를 눈치채며 소심하게 복수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박명수는 샌프란시스코 속 영국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서 또 이동했다.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것.  해지기 전에 보기 위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원 에너지가 방전된 상황.  심지어 일교차가 커져 춥기까지 했다. 계속되는 언덕길과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더해 모두 불만이 폭주했다.  멈출 줄 모르는 걷기 투어에 다들 지쳐갔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된 유명한 인생샷 명소인 알모아스퀘어였다.  매력이 넘치는 로맨틱한 곳이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라는 것.  명수는 "힘든 만큼 보람 있을 것"이라면서 뒤를 돌아보라고 했고, 눈 앞에 펼쳐진 파스텐 톤의 빅토리아 하우스에 모두 "멋지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타이트한 자유 속에서 사진찍는 시간을 3분 줬고, 모두 자유를 만끽했다.  허경환은 "거긴 정말 좋았다, 그런 곳에서 낭만 즐겨야 한다"고 말했고, 정준영 역시 "공원 들른 것 좋았다"고 대답, 찬열과 써니도 "기분 좋았다, 낭만적이었다"면서 낭만과 함께 한 명수투어에 만족했다. 
그야말로 낭만과 낭패가 왔다갔다한 명수투어였다.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만족과 불만족이 넘나들었던 명수투어, 특히 박명수는 관광을 마무리해줄 비장의 스팟을 소개하면서, 마지막 화룡점정을 어디로 찍을지,  명수가 향한 다음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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