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메시, "정말 비통하다".... 아쉬운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17 04: 41

"정말 비통하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90분 내내 아이슬란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단 한 번 얼음성벽을 깨는 데 만족했다. 특히 후반 중반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서 "페널티킥 실축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는 결정적인 기회였다"면서 "우리가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 것은 참 비통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정으로 바랐던 승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메시는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매우 대등하다. 우리는 계속 해야한다. 우리의 희망과 의지를 계속해서 따라가야 한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르헨티나는 죽음의 조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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