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 달리치, "메시의 아르헨티나, 2차전 변화 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7 07: 18

크로아티아 감독이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예상했다.
크로아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승점 3점으로 D조 1위로 올라섰다. 직전 열렸던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크로아티아는 단단한 나이지리아 상대로 잠시 고전했지만 전반 32분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오그헤네카로 에테보의 자책골, 후반 26분 루카 모드리치의 페널티킥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가져갔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맞붙기 전에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최정예 라인업으로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메시는 페널티킥(PK) 실축을 포함 9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달리치 감독은 "물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가졌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전 이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는 다음 경기를 위해 변화를 줄 것이다"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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