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AKB48 총선, '프로듀스48'과 달랐다…쥬리나 1위·사쿠라 3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7 07: 58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이 인기 순위를 정하는 총선거를 치렀다.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는 AKB48의 53번째 싱글 무대에 설 선발 멤버를 결정하는 제10회 AKB48 세계 선발 총선거(이하 총선거)가 진행됐다. 
특히 AKB48 멤버들은 현재 방송 중인 Mnet 오디션 '프로듀스48'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최종 순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날 진행된 총선거의 1위 자리는 마츠이 쥬리나였다. '프로듀스48' 첫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마츠이 쥬리나는 처음으로 AKB48의 총선 1위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프로듀스48' '내꺼야'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하고, 첫 방송 실시간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3위에 올랐다. 
'프로듀스48'에서 23위를 차지했던 무토 토무는 7위, 14위를 차지했던 야부키 나코가 총선 9위를 차지했다. 또한 '프로듀스48'에서 20위를 차지했던 타카하시 쥬리가 12위를, 코지마 마코가 19위를 차지했다. '프로듀스48' 9위였던 시로마 미루는 20위를 차지했고, 46위였던 이와타테 사호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프로듀스48'에서 각각 16위, 61위, 45위를 차지했던 고토 모에, 하세가와 레나 야마다 노에는 65위, 77위, 91위에 머물렀다. 
반면 '프로듀스48'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으나 일본 AKB48 총선거에서는 권외에 머무른 멤버들도 있었다. 17위를 차지한 미야자키 미호, 22위를 차지한 나카니시 치요리, 26위의 아사이 나나미, 27위 치바 에리이, 28위를 차지한 무라카와 비비안, 39위를 차지한 타케우치 미유, 43위 나카노 이쿠미 등이 모두 권외에 머물렀다. 
'프로듀스48'과 AKB 총선거는 한일 양국간의 다른 온도차로 눈길을 끌었다. 한일 양국에서 고른 인기를 자랑하는 멤버도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 멤버가 '프로듀스48'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 이는 '프로듀스48'이 AKB48 멤버들에게는 또다른 인기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과연 '프로듀스48'이 한국과 일본 도전자들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도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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