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테, "네이마르, 아직 100% 아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7 07: 45

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티테 감독이 '에이스' 네이마르의 몸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한 조에 포함됐다.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의 만회를 꿈꾸는 삼바 군단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최근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의 티테 감독은 부임한 이후 삼바 군단의 부활을 이끌었다. 그는 전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스타 선수 관리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스위스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도 부상자 걱정이 크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된 프레드는 훈련 중 부상으로 스위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에이스' 네이마르 역시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주의가 요구된다.
부상에 시달리던 네이마르는 지난 3일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에 복귀했다. 여러 논란에 시달리던 그지만 실력 하나는 여전했다. 크로아티아전과 오스트리아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55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역대 브라질 대표팀에서 호마리우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섰다.
티테 감독은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여전히 100%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다. 그가 교체 투입된 이후 보여준 가속도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더 보여줄 수 있다. 그러한 모습이 최대한 빨리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의 최근 기세는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기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정신적 안정을 가져다 준다. 지금까지 브라질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서 만족한다. 이제 중요한 경기인 월드컵 본선 무대서 압박감을 받으면서도 그대로 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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