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블랙핑크, 新기록으로 YG명성 증명했다..양현석 "국내올킬·44개국 1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7 10: 02

블랙핑크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블랙핑크가 컴백과 동시에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롭게 쓰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의 자랑이 됐다.
양현석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에 "#BLACKPINK #블랙핑크 #국내전차트1위 #ALLKILL #44개국1위 #뚜두뚜두_안무영상_월요일공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블랙핑크가 신곡 '뚜두뚜두'로 모든 음원차트의 실시간, 일간 1위를 휩쓴 성적이 담겨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SQUARE UP(스퀘어 업)’을 발매했다. 지난 2017년 6월 발표한 '마지막처럼' 이후 약 1년만의 컴백이다.
블랙핑크는 이번에 퀄리티 높은 수록곡들을 내세워 음악적 세계관을 완벽하게 확장시켰다. 이번에도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테디가 블랙핑크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더블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와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비롯해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가 수록된 이번 앨범은 한층 다채로워진 블랙핑크의 색깔을 보여줬다. 또 데뷔 때부터 진행해온 ‘SQUARE’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당당하게 맞서자’라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여러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담아내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뚜두뚜두’의 작사에는 테디, 작곡에는 테디, 24, R.Tee, Bekuh Boom가 참여했다. 가사와 함께 트랙에서 느껴지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흉내 낼 수 없는 블랙핑크만의 새로운 카리스마를 제시한다.
‘포에버 영’은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했고, FUTURE BOUNCE와 R.TEE가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밝은 멜로디와 카리스마 넘치는 후렴구의 대조가 포인트인 뭄바톤 리듬의 댄스곡이다. ‘후회 없이 젊음을 불태우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여준다.
그만큼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에 대한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두 곡은 발매와 동시에 나란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블랙핑크의 위엄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뚜뚜뚜두' 뮤직비디오가 27시간만에  4천만뷰(유튜브 기준)를 돌파한 것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천만뷰, 23시간 만에 3천만뷰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을 탄생시켰다. 이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이다.
여기에 ‘SQUARE UP’은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추가했다.
‘SQUARE UP’은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바레인, 볼리비아, 브루나이 다루살람, 불가리아, 캄보디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칠레, 덴마크, 피지, 핀란드,독일, 그리스, 홍콩, 헝거리,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네덜란드, 뉴질랜드, 니카라과, 노르웨이, 페루, 필리핀,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타이완,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44개국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나 아이튠즈의 경우, 실질적인 해외 인지도와 인기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앞으로 블랙핑크의 해외 활동에 대한 청신호를 알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컴백 직후 줄곧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며 가파른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17일 SBS ‘인기가요’, 23일 JTBC ‘아이돌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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