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전폭 지원' 노경은, 6이닝 3자책 QS로 3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7 19: 11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에서 시즌 3승 기회를 얻었다.
노경은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타선의 폭발적인 도움을 등에 업고 안정적으로 투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을 좌익수 직선타, 한동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정에 볼넷을 내줬지만 로맥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감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동엽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재원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항을 유격수 뜬공,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나주환을 삼진 처리한 뒤 노수광에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정에 다시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회를 마감지었다.
4회 노경은은 선두타자 김동엽을 삼진,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 최항을 삼진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김성현을 1루수 땅볼, 나주환을 삼진, 노수광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한동민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2루가 만들어졌고 최정에 투런포, 이어진 로맥에 솔로포를 연달아 맞으면서 4실점 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김재현을 삼진, 이성우를 1루수 직선타, 최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2-4로 앞선 롯데는 7회말 투수를 구승민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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