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러시아] 기성용, "스웨덴전, 개인-팀 모두 준비됐다" [일문일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17 21: 48

"월드컵 경험은 우리가 위라고 본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스웨덴전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준비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이다.
-소감은
▲첫 경기를 맞이하게 돼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다시 월드컵에 뛰게 돼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준비는 끝났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다른 때보다 더 책임감 강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여기 없는 선수들도 고생했다. 주장으로서 대회에 대한 책임감이나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준비 잘하게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팀이 압박을 받거나 분위기가 가벼워지지 않게 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하루 전날이고 선수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월드컵은 선수들에게 쉽게 오지 않는다. 이런 기회 잘 살리고 중요한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관중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다.
▲관중이 많이 오면 좋다고 본다. 그래서 월드컵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스웨덴 관중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우리 선수도 경험은 다 있다고 본다. 최대한 많은 관중이 와서 최대한 월드컵 분위기가 나는 상태에서 경기를 했으면 한다. 
-경험적인 면은 어떤가
▲한국이 스웨덴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 스웨덴의 경우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경험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 그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 이제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이번이 3번째 대회다. 어떤 점이 다른가. 
▲2010년과 비교하면 나이를 먹었다. 막내로서 처음 월드컵 경험했다. 사실 월드컵이라고 특별하게 뭐가 있는 있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의 긴장감과 압박감이 다른 대회와 다르다. 주장으로서 잘 케어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이전과 다른 것 같다. 3번의 월드컵을 한다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다. /letmeout@osen.co.kr
[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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