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세르비아] 세르비아, 후반 11분 콜라로프 왼발 프리킥 선제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7 22: 18

콜라로프의 왼발 한 방이 작렬했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후반 11분 콜라로프의 환상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현재 스코어는 1-0.
E조에는 브라질,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스위스가 속해있다.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 팀이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됐다.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라이치, 밀린코비치 사비치, 타디치를 공격 2선에 세웠다. 마티치-밀리보예비치가 중원에 배치됐다. 콜라로프, 토시치, 밀렌코비치, 이바노비치가 형성을 구성했다. 스토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우레냐를 최전방공격수에 놓고 루이스, 보르게스, 구즈만, 베네가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칼보, 두아르테, 아코스타, 곤잘레스, 감보아가 파이브백으로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역시나 나바스.
전반 두 팀 모두 무리한 공격보다는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쳤다. 시간이 흐르면서 코스타리카가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자연스럽게 세르비아가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공격 전개는 신통치 않았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인가 싶었다. 후반 5분 미트로비치가 결정적인 1대1 득점 찬스를 놓쳤다.
답답한 순간. 후반 11분 세르비아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콜라로프는 침착하게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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