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세르비아] 크리스타이치, "선수들 하나의 팀으로 단합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8 00: 15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팀으로 경기하고,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콜라로프의 프리킥 득점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E조에는 브라질,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스위스가 속해있다.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 팀이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됐다. 

결국 단두대 매치에서 웃은 것은 세르비아였다. 상대의 짠물 수비 앞에 고전하던 세르비아는 시원한 프리킥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세르비아는 오는 18일 오전 3시에 열리는 브라질-스위스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믈라덴 크리스타이치 감독은 경기 후 FIFA와 공식 인터뷰서 "우리 선수들은 올바른 자세로 경기에 접근했다. 바로 하나로 단합된 팀이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세밀한 접근을 원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세르비아는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남은 상대는 스위스(세계랭킹 6위)와 브라질(세계 랭킹 2위). 모두 세르비아보다 전력 우위를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강적과 만나는 크리스타이치 감독은 "경기 후 나는 통계를 모른다. 사실 나는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크리스타이치 감독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팀으로 경기하고,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완성된 하나의 팀으로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