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멕시코] 전차군단 물리친 로사노, "내 인생 가장 멋진 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8 02: 24

 "내 인생 가장 멋진 골."
7연속 16강에 도전하는 멕시코가 '디펜딩 챔프'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서 전반 로사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멕시코 승리의 주역은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였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5분 역습 찬스서 간결한 개인기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노이어가 지키는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로사노는 FIFA를 통해 "(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승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큰 승리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고 기뻐했다.
로사노는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선제 결승골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두 월드컵에서 뛰는 걸 꿈꾼다.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골"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로사노는 FIFA가 선정한 독일-멕시코전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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