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빠른 윙공격수 2명 효과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18 02: 42

"역습을 위해 2명의 빠른 선수를 배치했다. 로사노는 우리의 가장 빠른 선수다."
멕시코가 '디펜딩 챔프' 독일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사노의 선제 결승골로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다. 
멕시코는 4-2-3-1로 맞섰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가운데 로사노, 벨라, 라윤이 뒤를 받쳤다. 과르다도와 에레라가 중원을 구성했고, 가야르도, 모레노, 아얄라, 살시도가 백포를 구축했다. 골키퍼는 오초아.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승리 후 "윙 공격수로 빠른 선수 2명을 항상 생각했다. 로사노는 우리 팀의 가장 빠른 선수다"라며 "전반전에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카운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전에는 우리는 뛰어난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공격에 대비한 것을 설명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우리는 마리오 고메스를 최전방으로 예상하고 준비했다. 어제 우리는 4명의 미드필더와 3명의 선수로 수비를 연습했고, 이 방법으로 오늘 거의 두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을 뻔했다.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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