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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해커와 계약 합의는 맞아…도장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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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합의까지 한 것은 맞다"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넥센은 올 시즌 에스밀 로저스와 제이크 브리검으로 외국인 투수를 구성했다. 그러나 로저스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타구에 맞아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 및 골절 진단을 받았다. 결국 로저스는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최고 두 달이 걸리는 만큼, 넥센도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고, KBO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이름에 올랐다. 그 중 지난해까지 5시즌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해커가 유력 계약 선수로 올랐다.

해커 역시 자신의 SNS에 '셀프 홍보'를 하면서 KBO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보였던 만큼, 넥센과 이해 관계가 맞았다.

일단 해커와 넥센은 합의 단계까지는 이뤘다. 그러나 아직 최종 사인이 남은 만큼,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넥센 관계자는 "계약 합의는 이룬 것은 맞다"고 밝히면서도 "아직 도장을 찍지는 않았다. 최종 단계까지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것이 계약이라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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