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린델로프 결장은 감기 몸살 때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8 20: 25

빅토르 린델로프가 감기몸살로 한국전에 결장한다.
신태용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 맞대결을 가진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 포함됐다. 당초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손쉽게 치고 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먼저 열린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이 스웨덴과 1차전 승점 3점을 획득하면 F조는 혼전 양상에 빠지게 된다.

스웨덴전 승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과도 연결된다. 승리하면 16강으로 가는 문이 열리지만, 패배하면 그대로 나락이다. 스웨덴 역시 한국과 대결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신태용 감독은 4-3-3 포메이션과 김신욱(전북) 선발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반면 스웨덴은 예상대로 4-4-2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서 토이보넨(툴루즈) - 베리(알 아인)이 나선다. 중원에는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라르손(헐시티)-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엑달(함부르크)이 배치됐다. 
하지만 스웨덴의 포백 라인에는 변화가 있다. 주전 멤버였던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외됐다. 스웨덴은 아우구스틴손(베르더 브레멘) 폰투스 얀손(리즈) 그란크비스트(크라노스다르) - 루스티(셀틱)이 포백을 형성한다. 선발 골키퍼는 올센(코펜하겐)
미국 'ESPN'의 마티아스 카렌 기자에 따르면 린델로프는 감기 몸살로 인해 한국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행히도 정도는 심하지 않아,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스웨덴과의 역대전적에서 2무2패로 열세이다. 과연 신태용호의 23인 태극 전사들이 통쾌한 반란을 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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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파 홈페이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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