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라디오부터 브라운관까지, ‘한국-스웨덴’ 축구 중계에 올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8 21: 40

라디오부터 브라운관까지 한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예선전 축구 중계에 올인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다수 결방되고, 축구 중계가 대신 편성됐으며, 라디오에서는 특집 방송이 줄이어 진행 중이다.
18일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각 방송사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스웨덴’ 경기를 중계한다.

이에 MBC ‘섹션TV 연예통신’, 드라마 ‘검법남녀’,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결방을 확정했다. 축구가 끝나는 오후 11시10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정상 방송하고,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1시간 지연 방송된다. 
지상파에서는 오후 9시 축구 중계를 앞두고 다양한 월드컵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MBC에서는 ‘미러볼’을 방송, 최용수 전 축구감독의 인터뷰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KBS 2TV도 중계 전 월드컵 특집 기획 등을 내보냈다. 
JTBC와 tvN 등 비지상파 방송사들은 결방 없이 기존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게 대부분이다. JTBC는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와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정상 방송하고, tvN은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을 방송한다. MBC에브리원은 월드컵 이슈로 ‘시골경찰3’을 결방하기로 했다. 
라디오 또한 하루종일 월드컵 응원으로 뜨거웠다. MBC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여자 축구선수 지소연이 출연해 축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DJ로 나선 박보영은 “오늘 스웨덴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한국-스웨덴 경기를 집에서 챙겨볼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도 설기현 전 축구대표 선수 겸 현 성균관대 감독이 출연해 월드컵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생애 첫 라디오 출연을 한 설기현은 “우리 선수들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이 준비해왔으니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SBS 러브FM은 오늘 오후 7시부터 이화여대 앞 대현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특집 공개방송을 생중계했다. 그룹 엔플라잉, (여자)아이들, 드림캐쳐, 트랜스픽션, 노브레인, 박현빈, 윤수현 등이 특집 공개방송에 참여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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