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냉부해' 정호영vs.샘킴, 박철민 울린 엄마손 밥상 '2018 상반기 최고의 대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18 22: 06

정호영과 샘킴의 대결이 2018년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대결로 꼽혔다.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꾸며졌다.
2018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대결. 

박철민 편으로 정호영과 샘킴의 대결이었다. 샘킴은 당시를 회상하며 "6가지 요리를 해야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걸 하고 나니까 이제 3가지 요리를 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호영과 샘킴이 요리하는 동안 박철민은 "양쪽에서 어머니가 요리를 하는 듯 하다"며 "내내 울컥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철민은 "어머니가 사실 치매를 앓고 있다"며 "항상 옛날 어머니의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샘킴은 고추장불고기, 매생이국와 더불어 네가지 반찬을 완성했다. 
정호영은 조기매운탕, 가지무침, 카스텔라를 완성했다. 
박철민은 "저는 계속 울컥한다. 어머님이 선생님이었다. 아침에 시간이 없었다. 매일 부엌에서 바쁘게 준비했는데 어머니의 모습이 양쪽에서 다 보였다"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조기매운탕을 시식한 박철민은 "할머니의 짠맛까지 똑같다"고 했다. 가지무침까지 먹으며 눈물을 쏟았다. 카스텔라를 먹으면서도 "맛있습니다.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했다.  
고추장불고기를 시식한 후에는 "어머니의 손맛이 난다"고 했다. 어묵볶음을 먹으며 "칼칼하다. 어머니가 한 그대로의 맛"이라고 호평했다.  
이날 박철민은 정호영 셰프를 선택했다. 정호영도 눈물을 쏟았다. 정호영은 "사실은 저희 아버지도 똑같이 편찮으셔서 치매가 있다"고 전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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