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성경, 이상윤 위해 이별 선언 "싫어졌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8 22: 51

이성경이 이상윤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8일 방송된 tvN '어바웃 타임'에서는 도하를 피해다니는 미카의 모습이 담겼다. 미카는 자신이 수명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함께 있는 도하의 시간은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된다.
충격을 받은 미카는 고민 끝에 도하를 피하기로 결심한다. 미카는 도하에게 엄마 보고 싶어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성희네 집에 가서 잔다. 성희는 "싸웠냐. 둘이서 꿀이 떨어지더니 오늘은 왜 표정이 그러냐"고 한다.

미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성희는 "얼른 가서 그 사람 사랑도, 시간도 뽑아먹으라"고 농담을 한다. 이에 미카는 버럭하며 "내가 그 사람 피 빨아먹는 흡혈귀라도 되냐"고 한다. 성희는 미카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한다.
도하는 준아를 만나 5년전 떠난 진짜 이유를 묻고, 준아는 시간을 달라고 한다. 준아는 재유와 이야기하다가 도하가 미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준아는 연습 도중 미카에게 괜히 짜증을 내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카는 이상하게 여긴다.
성빈은 도하에게 상태가 좋다며 "미카에게 잘해줘라. 그런 천연 치료제가 어디 있냐"고 한다. 도하는 "그런데 요즘 미카가 나를 피한다"고 걱정한다. 성빈은 "준아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얼른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충고한다.
라희는 미카의 책상을 정리하다 미카가 모아둔 돈을 보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적금을 깨서 쇼핑을 한다. 라희는 미카를 찾아 성희집에 오고 쇼핑한 것들을 보여준다. 라희는 "이 엄마 생각 해서 돈을 모아뒀냐. 그거 조금 썼다"고 천진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죽은 후 생활비를 모아뒀던 미카는 그런 엄마에게 "미쳤냐. 엄마는 왜 그렇게 철이 없냐"고 화를 낸다. 라희는 미카의 말에 충격을 받고, "요즘 너 이상하다. 왜 이도하와 사귀는 것도 말 안 했냐. 그 집에서 돈 들고 찾아왔더라"고 한다.
그 말에 미카는 "그 돈 받았냐"고 충격을 받고, 라희는 "엄마를 뭘로 보냐"고 섭섭해하며 집을 나갔다. 수봉은 준아, 미카를 불러 "나 이도하와 약혼했다. 그의 프로포즈를 이제 받아들이려 한다"며 "이제 불장난도 첫사랑도 정리했으면 좋겠다. 우리 결혼 막는 거 용납 못한다"고 한다.
미카는 "이도하 좋아한다. 약혼자가 있는 데도 안보면 보고 싶고, 생각하면 눈물난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미카는 이후 도하를 떠날 생각을 하고 마지막날 도하와 산책을 하고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도하는 영화를 보다 미카에게 키스하고, 미카는 잠든 도하에게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울었다. 다음날 도하는 집에 미카가 없자 이상하게 여기고, 회사에 갔다가 미카가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게된다. 도하는 미카의 연습실을 찾아가고, 미카는 "도하씨가 싫어졌다. 이제 아는 척 하지 마라. 나도 이도하씨 모르는 것처럼 지울거다"고 말한다.
도하는 미카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혼란스럽고, 미카는 돌아서 가며 혼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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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바웃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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