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사람 아니었어" '너도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 정체 '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8 23: 31

'너도 인간이니?'에서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 정체를 알게됐다. 
18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소봉(공승연 분)이 남신(서강준 분)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소봉은 남신이 처음부터 이상했음을 알아챘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구해준 것과 심장과 감정이 없다고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그때, 사고현장에서 남신쓰리의 진짜 몸을 봐버린 소봉, 남신의 본 모습을 알아버린 것이다. 소봉은 "오지마"라고 외치며 도망가려했으나,  남신쓰리는 그런 서봉을 들어올렸고, 차를 태웠다. 

놔달라며 차안에서 뛰어내리려는 소봉의 손목들을 잡으며, 남신쓰리는 "인공지능로봇 남신쓰리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봉은 "로봇이든 놔달라"고 소리쳤고, 이때,  오로라(김성령 분)이 자세한 건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소봉을 진정시켰다.  소봉은 번쩍이는 남신쓰리 몸안에 전기들을 보며 "사람이 아니었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남신쓰리는 "엄마 나때문에 들켜서 미안하다"며 오로라를 걱정했다.  
이때, 지팀장(이준혁 분)이 나타났다. 소봉은 "팀장님도 한패였냐"매 배신감에 분노,  
지영훈은 "우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소봉은 "진짜 본부장님 어디갔냐"면서  
"사기는 사람이 치는 것,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오로라는 믿게해주겠다며, 진짜 남신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이어 남신이 자신의 눈 앞에 트럭에 깔렸던 사고를 전하면서 "우리 신이 꼭 일어날 것, 그때까지 우리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소봉은 "제가 뭘 어떻게 돕냐"고 버럭, 지영훈은 "서이사(박환희 분)가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침 서이사의 전화를 받은 소봉, 오로라는 "제발 가지마달라"면서 무릎을 꿇었다.  신이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울고 있는 오로라를 향해 남신쓰리는 다가가 포옹해 위로했고,  그 모습을 보며 소봉은 더욱 혼란스러워져갔다. 
밖으로 뛰쳐나간 소봉을 지영훈이 따라갔다. 소봉은 "당신들 모두 미쳤다, 무섭지 않냐"고 소리를 질렀고,
지영훈은 "무섭지만 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건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라 했다. 그러자 소봉은 "로봇이든 뭐든 못 본 걸로 하겠다"며 지영훈을 따라오라고 했다. 
소봉이 데려간 곳은 서종길(유오성 분)이 이는 곳이었다. 소봉은 남신의 사고가 서종길 때문이라고 한 오로라의 말을 떠올렸다.  돈이 더 필요하냐고 묻는 서종길, 이어 딸 결혼을 위해 어디까지 알아내야하냐고 물었다.
서종길은 "순진한 척하는 거냐"면서 "내 딸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서인 것. 순진한 척 그만하고 내가 원하는 것 찾아내라"며 목소리를 깔았다. 소봉은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도발, 서종길은 "이미 한 편"이라면서 발을 떼기엔 이미 늦었다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영훈은 숨죽이고 바라봤다. 이어 남신 쓰리에게 "시키지 않은 짓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봐라"면서  소봉에게 정체를 들킨 탓에 모두가 위험에 빠졌다고 했다. 
지영훈은 소봉을 찾아갔다. 할 수 있는 걸 모두 다하겠다고 하는 지영훈에게 소봉은 의아해했다. 형제, 친척도 아닌 지영훈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는 소봉이었다.  지영훈은 "신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좋다"면서 끝까지 신이의 옆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소봉은 서종길에게 비밀을 지켰다고 안심시켰고, 지영훈은 고마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너도 인간이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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