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스웨덴 감독, "한국의 트릭, 큰 영향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18 23: 36

"한국의 트릭, 큰 영향 없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 19분 VAR 판독에 의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무너졌다.
아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풀렸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서 "VAR은 페널티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확인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다음은 안데르센 감독 일문일답.
- 멕시코-독일전 결과는 어떻게 생각하나.
▲ 멕시코는 상당히 존중할 만한 팀이다. 하지만 독일 다음 경기라 아직 분석 안했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 인내심이 필요했다. 첫 10분 동안은 우리 진영에 공이 더 있었다. 이후 얀손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피지컬하게 경기를 치렀다. 크로스도 많이 올렸고 세트피스도 몇 번 있었다. 조금 겁났던 것은 후반전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쉽지 않았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뒤 후반전 기회 있었고 페널티킥이 나왔다. VAR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다. 주심이 보기 어려운 자리였는데 비디오 판독이 제 역할을 했다. 후반전은 체력이 많이 달려 수비쪽으로 많이 했다. 기회 가끔 있었지만 실점 없었고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렸다. 목표대로 경기를 치렀고 상당히 자랑스럽다.
-경기장을 어떻게 생각하나 국제수준에 부응하나
▲ 경기장은 아주 훌륭하다. 스웨덴 팬들이 많이 온 것이 기분 좋았다. 기대에 부응했다.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 풀려 기분 좋았다.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약간 아쉬웠다.
- 승리하긴 했지만 골은 없었다. 골이 나오지 않은 게 문제되지 않는가. 린델로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 린델로프는 어제부터 몸이 안 좋았다. 점심때도 몸이 안 좋았다. 호텔에서 회복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마르커스 베리는 다음에 꼭 골을 넣을 것이다. 오늘 3번 기회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골을 넣을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경기를 계속 컨트롤 했다.
-독일과 경기 있는데 오늘 승리가 동기부여가 됐나
▲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 준비하는 만큼 최고로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스트라이커들이 더 분발하고 용기를 줘야 한다.
-한국 감독이 혼란을 일으키려 했다. VAR 때문에 더 쉬워졌나. 어려워졌나.
▲ 우리를 혼란시키려 헸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야콥슨은 1300개의 비디오클립을 분석했다. 20분으로 요약했다. 번호와는 무관하게 선수들을 다 안다. 큰 영향은 없었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종종 생긴다. 주심들이 잘했다. 페널티킥은 VAR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필요하다면 그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밀 포르스베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 휴식 시간이 있다. 토요일까지 시간이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나흘 시간이 있다. 아마 충분한 휴식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 골키퍼가 상당히 훌륭했다.  / letmeout@osen.co.kr
[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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