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 VAR로 패배...16강 고행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19 00: 12

한국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스웨덴에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 스웨덴에 0-1로 졌다.
후반 20분 VAR(비디오 판독)으로 김민우의 태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상대 그란크비스트가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후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세에 나섰으나 유효슈팅 0개로 경기는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 스웨덴(이상 승점 3)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처졌다. 강호인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남은 2경기를 치러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16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의 언론들은 한국이 VAR로 인해 패배한 소식을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 통한의 VAR 판정으로 0-1 패배"고 전하며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기대주 이승우는 후반 28분 월드컵에 데뷔했지만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은 앞으로 독일, 멕시코와의 대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별리그를 돌파하기에는 괴롭게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는 "VAR이 균형이 무너졌다. 스웨덴이 공을 지배했다"며 "스웨덴은 최종 라인과 미드필드 4명씩 줄지어 공간을 빈틈없이 막았고, 조직적으로 상대의 패스 워크를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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