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의 아스날, GK 레노 + MF 토레이라 700억 원에 영입 앞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9 08: 05

포스트 웽거 시대를 맞이한 아스날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약점인 골키퍼와 미드필더 보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베른트 레노(레버쿠젠)와 루카스 토레이라(삼프도리아)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스날은 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4800만 파운드(약 70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아스날은 팀개혁에 나서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벤투스로부터 자유계약으로 풀백 스테판 리히스타이너를 데려왔고,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1600만 파운드(약 233억 원)에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를 영입했다.

이제 아스날은 골키퍼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스날은 레노와 토레이라를 타깃으로 설정한 이후 꾸준하게 영입을 추진했다. 외신은 레노 영입에 2200만 파운드(약 320억 원), 토레이라 영입에 2600만 파운드(약 380억 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레노 영입은 기존 아스날 골키퍼 피터 체흐와 다비드 오스피나 두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체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임대 이적 설이 돌기도 했다. 
텔레그레프는 "아쉽게 독일 대표팀에서 탈락한 레노 영입은 기존 체흐나 오스피나 중 한 명이 이적할 것임을 시사한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아 있다. 체흐가 No.1 골키퍼였지만, 시즌 중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아스날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서 토레이라 영입에도 가장 앞서 있는 상태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속한 토레이라 영입을 위해 아스날은 2600만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를 분할 지급으로 지불할 의사를 나타냈다.  
텔레그래프는 "중원 보강을 노리는 아스날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17세 유망주 야산 야들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에메리 감독이 PSG에서 데뷔를 시킨 재능이다. 한편 아론 램지와 잭 월셔 두 명에게도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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