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마이클리X윤형렬X고은성, 안방 1열에서 느끼는 감동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9 13: 55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 윤형렬, 고은성이 뮤지컬 무대를 방불케하는 감동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 윤형렬, 고은성이 출연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동반 출연하는 마이클리, 윤형렬, 고은성은 뮤지컬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리는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처음 출연했다. 최화정은 마이클리의 출연에 "정말 팬이다"라고 말했고, 마이클리는 "한국어를 공부할 때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가 '최고의 사랑'이었다. 거기 나오신 게 기억난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아직까지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팬텀싱어' 출신인 고은성은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마이클리를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마이클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 하면 딱 은성이가 생각난다. '히든싱어'에서도 그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고, 마이클리와 심사위원과 참가자에서 동료 배우로 거듭나게 된 고은성은 "당시 마이클리가 심사를 봤다. 정말 영광이었다"며 "오디션을 볼 때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기다렸다"고 웃었다. 
뮤지컬에서 늘 짝사랑만 하는 순정파 캐릭터를 도맡는다는 윤형렬은 "키스신 있는 작품을 2-3번 밖에 못했다. 다른 배우들이 하는 걸 멀리서 바라보며 슬퍼하는 역할을 늘 했다. 제 목소리에 쓸쓸함이 있나보다"라며 "실제로 굉장히 자상한 편이고, 상대에게 충실하게 하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윤형렬은 "성당의 종지기이자 꼽추인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고, 고은성은 "페비스 역이다. 제가 페비스를 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면서 더 매력적인 역할이라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리는 "그랭구와르 역을 맡았다"며 "작품에 나왔다 들어가면서 관객들에게 해설도 해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이클리, 윤형렬, 고은성은 완벽한 라이브로 안방 1열에서 느끼는 감동을 선사했다. 마이클리는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고, 윤형렬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로 가슴을 울리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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