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지미 워포, 같은날 총격 사망..美 힙합계 충격·애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19 16: 31

 미국 래퍼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에 이어 미국 래퍼 지미 워포도 총을 맞아 사망했다. 연이은 래퍼들의 사망에 미국 힙합계는 안타까운 두 래퍼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현지시각) 떠오르는 래퍼 지미 워포(본명 트레본 스마트)가 18일 오후 늦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1살인 래퍼 지미 워포는 또 다른 남자와 함께 SUV를 타고 피즈버그 미들힐 근처를 운전 중이었다. 지미 워포와 함께 차를 탄 남자는 무사했다. 지미 워포의 매니저가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 지미 워포의 매니저는 SNS에 "오늘 나는 오빠를 잃었다"며 "그는 위대하게 운명 했으며 친구, 가족 및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경찰 대변인 앨리시 조지는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앨리시 조지는 "이것은 운전 중에 일어난 별개의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지미 워포가 탄 SUV에는 두 개의 총알구멍이 남아있었다. 
지미 워포의 사망과 함께 같은 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고인이 된 그는 오토바이를 구매한 후 차로 이동 중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향년 20세. 
플로리다 경찰은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죽음이 강도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의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들은 두 명의 흑인 남성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차에서 명품백을 가져갔다고 증언했다. 
한국에서 텐타숑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엑스엑스엑스탄타시온은 성폭력 ,강도 전과 ,무기 소지 혐의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렀다. 
같은날 사망한 두 명의 래퍼를 잃은 미국 힙합계는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작곡가 트래비스 바커 등은 SNS를 통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옹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현했고, 래퍼 위즈 칼리파와 맥 밀러 역시도 SNS에 지미 워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지미 워포,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SNS,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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