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JBJ·조이풀 덕에 솔로데뷔"…김동한, 여전한 JBJ 의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19 17: 21

'솔로데뷔' 김동한이 JBJ 해산 후에도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가수 김동한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김동한은 "JBJ 해산 후 바로 솔로 준비를 했다"며 "혼자서 하는 건 처음이라 떨리지만 오로지 내 색을 보여드릴 수 있다 생각했다. '김동한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 4월 JBJ 해산 이후 약 한 달 반 간의 솔로 데뷔 준비 끝에 내놓은 새 앨범이다. 김동한에게는 '프듀2', JBJ 데뷔에 이어 솔로데뷔까지, 세번째 도전을 선보이는 셈이다. 김동한은 "그 어느 때보다 떨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JBJ 해산 콘서트 당시 "막막하다"고 말하며 눈물 지었던 김동한이지만 쇼케이스에서는 누구보다 밝았다. 김동한은 "데뷔를 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솔로로 나오게 돼 대중의 피드백도 받지 못해 막막했었다"며 "팬들이 내 무대를 많이 보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막막함이 더 해소될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JBJ 해산 이후에도 약 한 달 간 숙소 생활을 같이 한만큼 김동한의 솔로 데뷔 준비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것도 JBJ 멤버들이다. 
김동한은 "JBJ 멤버들과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 활동 이후에도 한 달 간 숙소에 함께 살았다. 다들 춤과 음악을 듣고 '괜찮은데?'라고 말해줘서 자신감을 가졌다"며 "멤버들 모두 '츤데레'같은 스타일이라 속으로 응원해줄거라 생각한다"고 의리를 드러냈다. 
특히 김상균은 '기록해줘' 피처링에 참여하며 김동한에게 힘을 보탰다. 김동한은 "'기록해줘' 관련, 스태프들과 미팅 끝나고 김상균이 '우리 동한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뭉클하면서도 오글거리는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을 제외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에도 '기록해줘'를 언급한 그는 "김상균이 랩을 잘 했고, 이 노래를 들으면 JBJ 팬들 역시 예전 생각이 날 것이다. 팬송이라서 내게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사랑이 날 솔로 데뷔하게 만들었다"고 밝힌 김동한은 "빠른 시일 내에 운 좋게 나왔다. 부족한 부분 많겠지만 더 열심히 채워나가는 김동한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오후 6시 발표되는 김동한 솔로 타이틀곡 '선셋'은 노을 앞에 선 남자의 감정과 붉은 풍경을 담아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후렴구의 폭발적인 베이스라인과 감성적 기타리프, 몽환적인 신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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