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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외상값 10만원 때문에”..故김태호, 안타까운 죽음 ‘추모’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고(故) 김태호가 군산 주점 화재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8일 발생한 전라북도 군산시 한 주점 화재로 세 명이 사망했는데 희생자 중 한 명이 고 김태호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 김태호의 비보는 19일 알려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OSEN에 “고 김태호가 골프대회 참석차 군산에 내려갔고, 그곳에서 지인들과 술을 한 잔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동생이 오늘 아침에 김태호의 사망을 확인했고, 현재 전라북도 군산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술값 시비로 업주와 말다툼을 벌인 한 50대 남성이 주점에 휘발유를 뿌려 방화를 저질렀다. 이 사고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명이 상처를 입었고 3명이 숨졌는데 고 김태호가 사망자로 밝혀졌다.

고인은 자선골프대회 참석을 위해 미리 군산을 찾은 후 지인들을 만나러 술집으로 향했다가 화를 당했다.

방화범은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고 김태호가 화재 희생자가 된 상황에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 되지 않은 돈 때문에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고 김태호는 자선골프대회를 위해 군산을 찾았던 상황.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나섰던 길인데 봉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1년 KBS 공채 8기로 데뷔해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한 고 김태호. 행사 전문 MC로 활약한 것은 물론 자선활동에 참여했기에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특실이고 발인은 21일이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kangsj@osen.co.kr

[사진] 고 김태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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