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이병헌 공유 한석규, 목소리 보험 필요한 '꿀성대'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17 10: 51

연예인의 이미지와 호감을 결정짓는 요소 중에는 외모, 성격, 입담 등이 있는데, 목소리도 꽤 큰 영향을 미친다. 같은 대사를 읊어도 목소리에 따라 주는 느낌과 분위기는 천차만별. 보험을 들어서라도 지키고 싶은, 커피만큼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남자 배우들을 꼽아봤다. 
◆ 공유

안정적인 톤과 발성이 돋보이는 공유는 좋은 목소리 덕분에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과거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빅'을 통해 처음으로 OST 노래를 불렀고, 영화 '김종욱 찾기' OST 작업도 참여했다. 최근작 tvN '도깨비' OST 앨범에서는 그의 내레이션 트랙이 삽입돼 귀를 호강케했다.
◆ 이병헌
'목소리 좋은 연예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중저음의 묵직하고, 매력적인 보이스가 특징이며, MBC, KBS 등 지상파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여러 번 참여했다. 또, 멋진 목소리를 이용해 아픈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 여진구
중학생 때 출연했던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찌나 목소리가 좋았던지 전국의 누나들을 설레게 했다. 어떤 인터뷰 자리든 목소리에 관련한 질문이 항상 나올 정도로, 어린 나이지만 멋진 목소리를 자랑한다. 
◆ 한석규
한석규도 목소리가 좋은 대표적인 배우다. 얼마나 좋았으면 배우가 되기 전 직업은 성우였다.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꼽으라면 한석규가 아닐까.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목소리에 특유의 말투와 웃음 소리를 지녀 그를 따라하는 모창자들도 많다. 
◆ 지창욱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마성의 지창욱 목소리. 뮤지컬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보이스가 장점이며, 목소리가 좋은 탓에 로맨스 연기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한국 더빙판 남자 주인공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 이선균
이선균은 좋은 목소리를 지닌 동시에 유니크한 매력도 가진 배우다. 그의 목소리는 비음이 특징인데, 자칫 단점이 될 수 있는 비음까지 매력 포인트로 바꿔놨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목소리 탓에 "여기 봉골레 하나~" 유행어도 있는 배우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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