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싹쓸이 안타를 쳤지만,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4로 지고 있던 7회초 주자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익수 김재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이정후는 3루로 달렸다. 3루 베이스 앞에서 슬라이딩을 했지만, 베이스를 지나쳤고, 아웃이 됐다. 아울러 이정후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7회말 교체돼 나왔다.
넥센 관계자는 "3루 슬라이딩 이후에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어깨를 고정하고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다. 내일 병원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