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2승36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28승43패가 됐다.
KT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1회 선두타자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3회부터 홈런포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3회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리고 4회초 신본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번즈가 중월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났고 2사 후 이대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민병헌의 투런포로 6-1을 만들었다.
6회초에도 황진수의 내야안타와 번즈의 좌전 안타, 나종덕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1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도 반격에 나섰다. KT는 6회말 2사 후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윤석민의 볼넷과 박경수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대타 황재균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6-7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7회초 2사 후 로하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윤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황진수가 주권의 147km 속구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초 손아섭의 안타와 이대호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신본기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9-7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날 홈런 5개를 뽑아내며 6월 팀 홈런 1위 팀의 위용을 이어갔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승준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jhra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