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포' 황진수, "팀 승리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9 22: 21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진수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결승포로 만들었다.
황진수는 19일 수원 KT전에서 7-7로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권의 147km 속구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 홈런이었고 황진수의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황진수의 홈런으로 롯데는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9회초 신본기의 쐐기타가 터지며 9-7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 행진.
경기 후 황진수는 "작년에도 내가 1군으로 올라오고 나서 팀이 연승을 했고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어서 기분이 좋고 이 연승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3B-1S 상황에서 번즈의 타석이 있기에 살아가려는 생각만 했고, 바깥쪽은 버리고 몸쪽으로 하나를 강하게 돌려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진수는 " 지금 내가 주전은 아니지만, 내가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팀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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