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함소원♥진화, 18세 차 극복→43세 임신..기적은 계속된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0 11: 35

함소원 진화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이 계속되고 있다. 18세 나이와 국경을 초월해 사랑을 키우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 임신이라는 축복을 받았다. 자연 임신 가능성이 희박한 43세에 임신을 하게 된 함소원의 감격스러운 눈물이 더욱 뭉클하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임신 사실을 밝혔다. 임신 10주 차로 오는 12월 28일 출산 예정이라고. 
함소원은 "신혼집 들어가기 위해 이사하기 전 3주간 아버지 집에서 신세를 졌는데 그 때 자연임신이 됐다"며 당시엔 이사 후유증 때문에 피곤한 걸로만 알았다고 했다. 43세라는 임신 가능성 희박한 나이에 찾아온 새 생명에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었던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큰 기쁨을 만끽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나이 차가 나는 연상 연하 한중 커플이다. 처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을 때부터 이들의 나이 차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일반적인 나이 차가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실제 가족들의 반대도 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 모든 난관을 극복, 결혼에 골인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방송을 통해 계속 드러내 왔다. 43살인 함소원은 자연 임신을 하기엔 다소 늦은 나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2세를 향한 절실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이라는 축복이 찾아온 것.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산부인과를 들려 초음파로 아기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임신 초기, 출혈이 있어 누워 있기만 했었다는 함소원은 아기 심장소리를 기다리는 30초 동안 누구보다 긴장했다. 그리고 심장소리를 듣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은 "늦은 나이에 갖게 된 아이라 걱정했다. 잦은 출혈에 마음을 졸였다"며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의사는 "만 35세부터 위험하기도 하지만, 난자 노화로 임신가능성이 사실 희박하다"며 "하지만 지금은 매우 건강하시다"라고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진화는 시종일관 함소원을 걱정하고 챙기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엄청 노력해서 좋은 아빠가 되어 돈도 더 많이 벌고 아기와 아내를 잘 보호하겠다.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라고 예비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 더욱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parkjy@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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