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옥상달빛, 제2의 '신디' 노린 목소리 사기꾼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0 13: 49

'정희' 옥상달빛이 청량한 목소리로 뛰어난 노래 실력과 입담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BC FM4U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김신영은 "요즘 옥상달빛이 DJ로 활약 중이다. 제가 다 뿌듯하다"라며 가수로서는 물론, 최근 캐스퍼라디오 '옥상달빛의 옥탑라됴'에서 DJ로도 활동 중인 옥상달빛을 칭찬했다.

김신영은 이어 "'월간아이돌'이라는 코너로 아이돌을 만나더라. 옥상달빛과 아이돌의 조합이 신선한 것 같다"고 덧붙였고, 옥상달빛은"'신디'(김신영의 애칭)가 저희의 롤모델이다. 특히 언니가 게스트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오시기로 뮤지션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저희도 언니한테 그걸 배워서 새벽 4시까지 게스트에 대해 공부했다"며 김신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은 "(게스트에 대한 공부는) 기본이다"라면서 겸손하게 답하면서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은 "옥상달빛이 말할 땐 친근한데 노래를 하면 또 엄청나다"라며 "목소리 사기꾼들이다"라고 설명했고, 옥상달빛은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신영은 옥상달빛이 최근 발매한 신보 '청춘길일 (靑春吉日)'에 대해 "기계음이 처음으로 들어갔다는 게 한 발짝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더라"고 말했고, 옥상달빛은 "저희가 처음으로 편곡을 다른 분께 맡겼다. 그런 작은 부분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이후에도 옥상달빛은 인생의 밑바닥과 최고점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모두가 궁금해하는 저작권료에 대해 "세진보단 윤주가 조금 더 높다. 저희 희대의 히트곡인 '수고했어, 오늘도' 때문이다. 그 곡이 정말 효자곡이다"라고 설명하며 구수한 입담을 뽐냈다.
김신영 또한 이들에게 "모난 사람도 둥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옥상달빛은 리메이크를 하면 원곡보다 더 좋은 것 같다" 등의 칭찬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희'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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