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모로코] ‘호날두 유럽 신기록’ 포르투갈, 모로코에 1-0 리드(전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20 21: 4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가 유럽 신기록을 작성했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반격을 잘 막아내고 전반을 리드 속에 마쳤다.
포르투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현재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형으로 나왔다. 그런데 첫 골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왔다. 전반 4분 포르투갈의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실바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호날두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넣었다. 호날두의 대회 4번째 골이자, A-매치 85번째 골이었다.

포르투갈은 첫 골의 기세를 살려 좀 더 모로코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모로코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이후 수비 라인을 올려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우측에 위치한 암라바트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다만 페널티 박스 내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고, 유효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으며 두드리는 데 그쳤다.
포르투갈은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텼고, 모로코도 호날두를 거친 태클로 견제하며 양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한 채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모로코는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벨한다가 머리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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