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G 연속포' 번즈, "오늘은 오늘로 끝…내일 준비해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0 22: 09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가 연타석 홈런으로 6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번즈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는 등 3타수 2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11-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번즈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KT 박세진의 105km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지난 14일 사직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찰스 스미스가 기록했던 외국인 선수 연속 타자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번즈는 19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박세진의 134km 속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그리고 이 3번의 연타석 홈런은 모두 연속 경기 홈런 기간 동안 만들어졌다.
경기 후 번즈는 "오늘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모르고 있었다. 너무 기쁘지만 오늘은 오늘로서 하루가 끝났고 다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 자신감 있게 야구를 하고 강한 스윙을 하려고 하고 있다. 멀리 치는 스윙을 연습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도 타구가 뜻대로 잘 나갔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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