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고 싶어"..'김비서' 박서준♥박민영, 1초 키스 후 밀었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0 22: 45

 '김비서' 박서준의 고백이 무산됐다. 그가 박민영과 이태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것. 박서준과 이태환의 사이를 모르고 있던 박민영 역시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화해, 고백 후 1초 키스를 나눠 설렘을 유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5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고백하려는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를 안은 채 "조금만 이러고 있을 게. 이제부터 널 사랑해 보려고. 내가 너를"이라고 말해 설렘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안해진 그는 이내 "라고 책에 적혀있더군. 이런 게 로망이라는 건가"라며 방금 전 고백을 취소했다.

김미소 또한 무안해했고 이영준에게 라면을 대접했다. 이영준은 처음 먹어보는 라면의 맛에 빠져들었다. 특히 그는 김미소에게 "오늘 정말 고마웠어"라고 인사했고, 다음날 아침 직접 데리러 가며 아침을 선물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의 달라진 모습에 김미소도 설레했고 "다른 세계 사람이다"라며 걱정하는 언니 김필남(백은혜 분)에게 "알아. 근데 내 문제야"라며 선을 그었다. 그 사이 이영준은 박유식(강기영 분)의 부채질에 김미소에게 고백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그러나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고백하기 전, 형 이성연(이태환 분)이 김미소에게 접근했다. 이영준이 유일하게 집착하는 사람이 김미소라는 것을 알고 흥미를 가진 것. 이성연은 김미소에게 자신이 모르페우스 작가임을 밝히며 접근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김미소는 이영준과 만나기 전 이성연을 만나 이영준의 분노를 샀다. 김미소는 갑자기 화내는 이영준에게 "오늘 하시겠다는 이야기는 못 듣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별로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었어"라는 대답에 상처받았다.
다음날 김미소는 "선을 지켜주세요. 솔직히 착각했어요. '결혼하자', '연애하자'하면서 잘해주시길래 '진심이 아닌가'하고 생각했어요. 다시는 흔들지 말아주세요"라고 화를 냈고, 이후 이성연과 이영준의 사이를 알게 돼 이영준에게 미안해했다.
결국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사과했고 두 사람은 화해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라고 고백하며 키스를 했지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이영준이 김미소를 밀어버려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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