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2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지석진의 부친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지석진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생방송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2017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때 그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좀 편찮으시다. 제가 상 받는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실 것 같은데, 효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지석진은 아버지의 마지막 곁에 함께하기 위해 스케줄을 정리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모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한편 21일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동료 DJ들이 힘을 모아 지석진을 대신하기로 했다. 1~2부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김신영이, 3~4부는 '오후의 발견' 김현철이 지석진 대신 마이크를 잡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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