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블랙핑크가 보여준 新 걸그룹의 세상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21 15: 32

 걸그룹 블랙핑크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데뷔 약 2년 만에 ‘괴물신인’에 이어 ‘톱클래스’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과 기획력은 물론, 그녀들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매력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매하고 7일째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석권하고 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고, 서브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과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수록곡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을 통해 데뷔한 후 블랙핑크는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음악시상식 신인상 석권 등을 통해 ‘괴물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K팝 걸그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각종 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둬온 바. 특히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상승세가 무섭다.

데뷔곡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만큼 블랙핑크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은 데뷔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그룹을 이미 뛰어넘은 바. 이번 ‘스퀘어 업’을 통해 블랙핑크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의 기대감 그 이상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한중일 차트를 모두 장악하며 아시아 톱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뚜두뚜두’는 20일 기준 QQ뮤직 종합 신곡 차트, K팝 MV 차트, 종합 MV 차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쿠거우 K팝 신곡 차트에서는 ‘Forever Young’, ‘Really’, ‘See U Later’ 등 앨범 수록곡 4곡이 1~4위까지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에 올랐으며,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에서 1위로 첫 진입했다.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에도 오른 바다.
더욱 넓은 시장에서의 주목 역시 뜨겁다. 41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영국의 ‘오피셜 트렌딩 차트 톱 20(The Official Trending Chart Top 20)’에 17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또 K팝 걸그룹으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의 포브스, 빌보드 등 유수 매체들도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이들의 스타일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블랙핑크 그 자체만으로도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선 셈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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