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해투3' 조재윤 "정해인, 바쁜데도 병문안" 착한 인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2 06: 52

배우 조재윤이 같은 소속사 후배인 정해인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꿀잼 파이브 특집'으로 김수용-유병재-조재윤-신소율-이이경이 출연했다.  
조재윤은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에 홍기훈씨 아니냐고 하셨다. 또 포털사이트에 '에덴의 동쪽'에 나온 사람이 누구냐는 글이 있었는데 댓글이 홍기훈이었다. 그래서 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연예계 데뷔에 대해 "남자친구 때문에 게임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남자친구는 보이지도 않고 게임에 빠졌다. 이걸 혼자할게 아니라 게임 방송을 보면서 하게 됐고 나중에는 직접 보고 싶어서 갔다. 근데 그 자리에서 게임방송 PD를 만나게 됐고 그렇게 게임방송 VJ로 발탁돼 연예계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윤의 터닝포인트는 '추적자'. 조재윤은 "원래는 전라도 사투리를 못 썼다. 그 드라마 캐스팅 되고 나서 바로 벌교랑 광주, 목포, 여수까지 가서 숙박하면서 녹음 다 해서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진짜 고향이 전라도인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조재윤은 "고향이 충청도 청주"라고 했다. 
정해인에게 원래 밥 잘 사주는 누나는 신소율이었다고. "같이 드라마를 찍었다. 사촌동생 역할이었고 그때는 그렇게 멋있는지 몰랐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전국 누나들의 로망이 됐다. 근데 갑자기 연락을 하기도 그래서 혼자 집에서 응원했다"고 밝혔다.
조재윤도 정해인과의 친분을 전했다. 조재윤은 "지금도 해인이와 친하다. 제가 얼마 전에 병원에 입원했다. 그때 해인이가 드라마 촬영 중이었고 되게 바쁠 때였다. 그런데도 병문안을 왔다. 굉장히 고마운 후배"라고 인성을 칭찬했다. 
이후 조재윤은 김수용을 바라보며 "해인이 부모님도 병원을 하신다"고 했다.
앞서 김수용은 미국을 경유해 아이티에 의료 선교를 가는데, 의료품 중 주사기가 있어서 경비에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뭐냐고 묻는 세관의 질문에 'Drug(마약)'이라고 대답해, 더 큰 오해를 샀다고.
마약 사범으로 오해받을 당시, "의사인가?"라고 묻는 세관 직원의 질문에 '아빠가 의사다'라고 말한 김수용. 그의 아버지는 대형병원 원장이었다. 김수용은 "아버님이 의료계에 계시고, 나는 환자로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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