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할머니네' 김영옥X남능미X안옥자, 손주들 향한 무한 사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2 07: 00

할머니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남능미X권희도 조손커플의 고추밭 탈출기, 명동에서 액티브한 데이트를 즐긴 김영옥X김선우 조손커플, 난생처음 집들이를 하는 아역 배우 이로운X안옥자 할머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영옥은 손녀와 함께 명동 데이트에 나섰다. 김영옥은 명동예술극장을 둘러보며 연극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손녀에게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연극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돈을 못 받고 연극을 했는데, 그게 (삶의) 밑천이 됐다"며 "너도 좋아하는 건 끝까지 해봐라. 네 인생에 풍요로운 지식이라든지 행복한 걸 많이 만들어 준다. 꿈 없이 사는 것보단 좋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옥의 손녀는 "생각이 정리되는 시간이었다. 음악을 하고 싶은데 초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김국진은 "할머니이면서 인생 최고의 멘토다"라고 했다. 
 
아역배우 이로운X안옥자 할머니 편. 로운이네 집들이. 로운이가 할머니에게 "예쁜김밥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하고 학교로 갔다. 
할머니가 5시간에 걸쳐서 김밥을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김밥은 먹지 않고 배달음식만 먹었다. 김밥을 보며 이상하게 생겼다는 친구의 말에 로운이가 나서서 맛있다며 할머니표 김밥을 열심히 먹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할머니는 이로운에게 "김밥 잘 했다고 칭찬해줘서 고마워. 나의 똥강아지 사랑해"라고 했다. 이로운은 "할머니의 노트를 보고 엄청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남능미X권희도 커플의 전원일기. 이날 남능미는 손자와 밭을 가꾸기 위해 야외로 나갔다. 
손자가 밭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 해본 밭일에 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열심히 일한 손자를 위해 남능미는 고기를 구워주고 등목도 해줬다.
손자는 "젊은 나도 힘든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얼마나 힘들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남능미는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오늘도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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