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진기주, 절절한 눈물 마지막 '애절 엔딩 1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2 07: 07

​ 배우 진기주가 시청자들을 설득시키는 '볼매연기'로 안방극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현무(김경남 분)가 한재이(진기주 분)에게 앙심을 품고 찾아와 우연히 채도진(장기용 분)과 마주쳐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려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의 향연이었다. 자기를 구하려다 현무(김경남 분)에게 칼에 찔려 정신을 잃고 피흘리는 도진의 상처 부위를 막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었다.
또한, 수술 후 깨어난 도진을 바라보며 “너랑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걸까. 우리가 잘못한 건, 그냥 서로를 너무 좋아했던거 그거 밖엔 없는 거 같은데, 그 벌은 아주 오랫동안 달게 받은 것 같다. 우리 그만 미안해지자. 아주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고 싶다 조금만 쉬자”고 말하는 장면에서 진기주는 절절 가득한 눈으로 도진을 바라보며, 한 톤 낮아진 목소리로 도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진기주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상황과 복합적인 감정을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열연해 마지막 1분까지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 '이리와 안아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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