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폴센, 52년 만에 진기록...2경기 연속 PK 허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2 07: 05

덴마크의 유수프 폴센이 월드컵 역사에서 불명예 진기록을 남겼다. 52년 만에 2경기 연속 페널티킥 허용. 
덴마크는 21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7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가지만 호주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호주는 전반 37분 렉키의 헤더 슛이 덴마크 폴센의 손에 맞으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끝에 페널티 킥을 얻은 호주는 키커 예디낙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폴센은 앞서 페루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바 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해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당시에도 VAR를 통해 결정됐다. 페루가 실축하면서 다행이 실점은 없었다.  
스포츠 데이타를 전하는 옵타에 따르면, 월드컵 같은 대회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은 1966년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폴센이 최초의 기록이다. 
폴센이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페루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결승골을 넣어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덴마크는 1승1무로 프랑스(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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