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달리치, "메시 가진 아르헨티나 상대 이겨서 행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2 07: 19

"언제나 승리에 대해 열망하고 굶주려야 한다. 이것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결."
크로아티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은 크로아티아는 2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빅매치로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무기력했고, 크로아티아는 펄펄 날았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공수 양방면에서 아르헨티나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아르헨티나전이 가장 쉬울 것 같다. 자신있다"고 말했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달리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16강에 대한 확신도 있었다. 하지만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지는 상상도 못했다. 모든 선수가 아르헨티나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부쉈다. 나보다 행복한 감독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는 3차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달리치 감독은 "아직 침착해야 한다. 나는 스쿼드의 22순위 선수가 No.1 선수에 비해 못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언제나 승리에 대해 열망하고 굶주려야 한다. 이것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