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드디어 결혼"..조정석♥거미, 권태기·이별 없었던 '굳건한 5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2 14: 14

 방송 및 시상식 등 공개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배우 조정석(39)과 가수 거미(38)가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조정석과 거미 측은 22일 오전 OSEN에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라며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열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었다. 자신만큼 상대를 아꼈던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 5년 만에 하나로 맺어진 것이다. 흔들림 없던 그들의 결혼 발표에 많은 사람들의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정석과 거미는 주변의 관심과 애정에 조금은 부담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며 애정 관계를 지속해왔다. 이들의 사랑은 예능 프로그램 및 각종 시상식 자리에서 여실히 드러나 왔던 바.
거미는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조정석과의 사이를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던 거미가 조정석 앞에서 애교 넘치는 모습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다. 이날 거미는 “우연한 술자리에서 조정석을 만났다”고 쑥스럽게 밝혔다. 우연찮게 조정석과의 실제 통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었다.
조정석은 지난해 12월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거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의 애정 고백을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조정석은 소감의 마지막에 가서 “무엇보다 ‘투깝스’를 재밌게 보면서 응원해준 거미, 지연이에게 감사하다”고 밝혀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 질문을 받았지만 “만난 지 좀 돼서 그런지 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며 “결혼 계획이 있으면 이야기 하는 것이 맞는데 아직은 없다. 때가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밝히며 흔들림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거미는 2003년 데뷔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어른아이’ ‘사랑했으니 됐어’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조정석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사랑을 받고 ‘관상’ ‘역린’ 등을 통해 인기 배우로 발돋움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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