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우리 결혼해요”..조정석♥거미, 친구→연인→부부로 인생 2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22 14: 14

배우 조정석과 거미가 5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올해 하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
조정석과 거미가 22일 결혼발표를 했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올해 하반기 결혼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연애를 시작한 후 5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오랜 시간 서로를 향해 굳건한 사랑을 보여준 만큼 이들을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것.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2년여 동안 열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의 사랑은 2015년 알려졌고 곧바로 이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거미는 “조정석에게 처음엔 이성적인 감정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친구처럼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 열애를 숨기지 않는 털털한 성격에 업계안팎으로 이들의 열애가 알려졌고 2015년 열애 보도 후 망설임 없이 인정했다.
거미는 “굳이 숨기고 싶지는 않았다. 시원한 것 반, 걱정 반이다”며 “(조정석과) 진작에 많이 얘기를 나눴었다. 나는 음악을 하는 것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서로에 방해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공개를 미룬 것뿐이었다. 둘 다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는 것을 잘 못 한다. 힘들었는데, 어떻게 소문이 다 나서 다 아시더라”고 했다.
공개커플이 된 조정석과 거미는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서로를 향해 응원하기도 하는 등 조용히 열애를 이어갔다.
조정석과 거미가 오랜 시간 연애한 만큼 두 사람이 인터뷰할 때마다 결혼 질문이 나왔었는데 지난 1월 조정석은 드라마 ‘투깝스’를 마친 후 결혼에 대한 질문에 “지금 결혼 계획은 특별히 없고, 솔직히 그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우리가 만난 지 오래돼서 그런 것 같다. 만약 좋은 일이 있으면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한 조정석과 거미. 올해 하반기 두 사람은 부부로 거듭나며 인생 제 2막을 맞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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