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블랙핑크, 넘버원 걸그룹으로 가는 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22 10: 30

결국 최고의 걸그룹이 됐다. 양현석 대표의 자신감이 블랙핑크라는 성과로 입증되고 있는 요즘이다.
블랙핑크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국내 음원차트 '올킬'은 이제 이들에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그래서 더 대단한 성과다. 국내 팬덤과 함께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다. 데뷔 3년차 걸그룹의 올바른 성장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미니앨범 '스퀘어 업'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 발표 전 1년의 공백기를 가진 만큼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도 컸고, 긴 공백기로 인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공개된 앨범을 통해서, 음악으로 블랙핑크의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발매 2시간 만에 국내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 8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음원 파워가 막강한 다른 가수들의 컴백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탄탄하게 블랙핑크 파워를 쌓아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발표와 함께 아이튠즈 앨범차트 44개국에서 1위를 기록,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중일 차트를 접수한 것에 이어 음악으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의 팬들과 소통하는데 성공한 것.
블랙핑크의 컴백은 국내 음악 팬들도 손꼽아 기다려왔던 이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데뷔부터 줄곧 음악과 매력으로 팀의 색깔을 어필하고 좋은 성과를 이어왔다. 양현석 대표의 공든 탑, 보석함이 바로 블랙핑크였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멤버 각자의 매력이 더해져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넘버원 걸그룹'으로 점점 더 커질 수 있었다.
국내에서의 이슈와 함께 해외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영향력과 성과를 집중 조명하면서 "블랙핑크가 첫 미니 앨범으로 괄목할만한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놀라운 목표 달성이 아닐 수 없다"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걸그룹 최단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도 하다. 또 한국 발매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디지털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뿐만 아니라 '뚜두뚜두'는 영국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 국내 걸그룹 최초로 진입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블랙핑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다.
음악과 무대, 공연으로 실력을 보여주면서 데뷔 3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낸 블랙핑크라는 영향력이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이들의 존재감이 앞으로 거둬들일 성과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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