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결혼' 거미 "♥조정석, 위로와 힘 돼줬다..고마운 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2 13: 05

 배우 조정석과 결혼을 앞둔 가수 거미가 직접 소감을 남겼다.
거미는 22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 “오늘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된다”며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열애를 시작한 거미와 조정석은 올 하반기 결혼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어 거미는 “조정석은 그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돼줬다”며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소속사 측은 이날 OSEN에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결혼식은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 같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거미의 입장문 전문.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글을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쓰는 걸 잊었었나 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한글자 한글자 쓰면서도 조심스럽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못 다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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