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설현, 합성사진 유포자 검찰 송치·모욕人 고소..'칼 빼든 이유'(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2 14: 23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자신의 합성사진을 유포한 이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가해자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합성사진 유포자 두 명을 조사했고, 이 중 한 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다른 한 명에 대한 수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온라인 및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설현의 합성사진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FNC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 및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설현의 합성 사진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유포 경로를 파악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현은 당시 팬카페를 통해 심경글을 게재하기도. 설현은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왔다. 회사에서 말했듯이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을 거고,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겠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 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다"고 밝혔다.
아울러 FNC는 설현에게 모욕적인 SNS메시지를 보낸 A씨를 최근 고소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 조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뿐만 아니라 FNC는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선처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 다음은 FN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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