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설리, SNS 글․영상 의미심장? 불필요한 ‘추측’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22 21: 10

설리가 이틀에 걸쳐 SNS에 올린 글과 라이브 방송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간 SNS 게시물로 여러 번 주목받았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추측들이 이어지면서 일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설리는 지난 21일 SNS에 “사랑만 하는 삶이길”이라는 글과 함께 “주는 대로 돌려받는다.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상처를 줬나.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받고 상처를 받았나”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22일) 설리는 8분여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설리는 침대에 누워 “안녕”이라고 인사한 뒤 별다른 말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이 끝나갈 때쯤 설리는 잠이 오는 것 같이 눈이 풀린 모습을 하다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많은 네티즌이 설리가 이 같은 라이브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설리가 누군가와 이별한 것 아니냐’는 추측부터 ‘설리가 어디 아픈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사랑’과 ‘상처’에 대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설리가 이별 후 아픔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설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SNS에 단순히 자신의 심정을 올린 것뿐인데 여러 추측이 난무하면서 오히려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그간 설리는 SNS에 올린 글과 사진들로 수많은 오해를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반려묘와 함께한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에 반려묘의 등이나 귀를 깨물며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며 설리를 비난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설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 캡처본에 대해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고양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설리가 등을 깨문 시점과 다르기 때문에 ‘악의적 캡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생명조롱 논란, 소아성애 의혹을 받을만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사진은 네티즌들의 과도한 억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 SNS 글과 라이브 방송 또한 마찬가지다. 설리는 그저 자신의 심정을 SNS을 통해 표현한 것뿐인데 이를 두고 의심심장하게 해석하며 여러 추측을 하고 있는 것이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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