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러시아 월드컵, '피파온라인4' 영향 끼쳤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3 15: 55

지난 14일 개막한 2018 러시아월드컵이 점점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온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이적시장도 월드컵 분위기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몸값이 경기 직후 이적시장에 바로 반영되는 등 치열했던 승부의 여운을 게임을 통해 즐기는 이들이 늘고있다.
한국 대표팀의 수문장이었던 조현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러시아 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지만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조현우는 각종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 내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덩달아 피파온라인4에서 가치도 뛰었다.
지난 21일기준 29만3000BP로 스웨덴과 경기가 있었던 6월 18일 가격인 4만1800BP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이마저도 판매 물량이 없어 구매를 걸어두고 기다려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후 게임 내에서 재평가가 이뤄진 선수는 조현우 뿐만이 아니다. 개막전에서 활약을 펼친 러시아 미드필더‘A. 골로빈’은 14일 9370BP에서 8만7900BP로 게임내 이적료가 9배 상승했다. 독일전서 스타가된 멕시코의 ‘H 로사노’는 1만9500BP에서 9만8400BP로 몸값이 뛰었다.
경기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는 법. 페널티킥을 실축한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1220만BP였던 몸값이 경기 직후 1080만BP까지 -13%가량 하락했다. 반면 같은 경기에서 득점했던 아구에로시세는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PC방 점유율도 월드컵에 따라 요동쳤다. 스웨덴전이 있던 지난 18일에는 PC방 점유율3위로 다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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